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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5개월 만에 사표 수리...이번엔 진짜 폐지될까 / YTN

2024-02-26 35 Dailymotion

윤석열 대통령 대선 공약 가운데 가장 민감하고 논쟁적이었던 건 단연 '여성가족부 폐지'였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당선 직후에도 여가부 폐지를 거듭 약속했지만, <br /> <br />[윤석열 / 당시 대통령 당선인 (2022년 3월 14일) : 부처의 역사적 소명을 다 하지 않았느냐….] <br /> <br />여성계를 중심으로 들끓은 반대 여론과 여소야대 정국이 맞물리면서 정부조직법 개편이 난관에 부딪히자 결국, 김현숙 장관을 임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당시 대통령 당선인(2022년 4월 10일) : (여가부 폐지)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인구 대책과 가족 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뤄나갈 것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국민의힘 원내사령탑이 두 차례 여가부 폐지를 담은 개정안을 발의했고,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힘을 보탰지만 모두 국회 문턱에서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총선을 50일 앞둔 지난주 화요일(20일), 윤 대통령은 여가부 장관을 공석으로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잼버리 책임론 속에 김현숙 장관이 냈던 사표를 5개월 만에 수리한 겁니다. <br /> <br />또, 후임자 지명 없이 차관대행 체제로 총선까지 간다는 기조를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숙 / 여성가족부 전 장관(지난 21일 이임식) :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여성가족부가 조직개편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소신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오는 4월 총선 이후 국회의 여소야대 구도가 재편되면 여가부 폐지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총선 전까진 폐지 준비 차원에서 여가부 실·국장 라인에 다른 정부부처 담당자를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가부 대신 '인구부'를 신설하거나, 대통령 직속 저출산·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부총리급으로 예우하는 대안도 살펴보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(지난 20일 국무회의) : (저출산위 부위원장직을) 상근직으로 바꾸고, 직급과 예우도 상향시키고, 국무회의에도 여러분들과 함께….] <br /> <br />이래저래 대선 히트 상품이었던 '여가부 폐지'를 총선에 맞춰 다시 꺼내 든 모양새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장관직을 비워 부처를 유명무실하게 하는 건 입법권을 막는 편법이자, 무책임한 국정 운영이라는 비판이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폭발력 강한 '여가부 폐지' 이슈가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거나 역풍을 불러일으키는 건 아닌지 물밑 손익계산 움직임도 분주합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|김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22612361629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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